정보보호병 합격/후기/준비꿀팁
19.08
대학에 들어와서 정보보호병을 준비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현재 정보보호학과에 재학중이고 진로 또한 정보보호쪽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자연스레 준비하게됐다.
학교는 2학년 1학기까지 다니고 자격증은 네트워크관리사2급을 준비했지만 떨어지고 말았다. 지금도 내가 그걸 왜 떨어졌는지 이해가 안간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1차를 합격해서 면접을 준비하게 됐다.
19.09
2차는 면접인데 기술면접과 인성면접 2개로 이루어져있다. 그리고 쪽지 시험도 봤었다 기억엔 10문제 정도 나왔다.
문제는 암호, 보안, 보안프로토콜 등등 이정도까지 기억난다.
기술면접은 정말 어려웠다. 실제 농협 전산망 해킹 사건을 물어보았다. 농협 전산망이 해킹되었을때 사용한 공격기법이 무엇인지 물어보았는데 대답하지 못했다. 정답은 'Zero day 공격'이었다. 그때 처음 들었다. 그리고 이것저것 물어보았는데 잘 대답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몰라도 관련된거라도 대답하는게 좋다. 추후 합격후 면접관에게 교육받았을때 "뭐라도 알고 있으니 대답을 하는거 아니겠냐" 라고 말을 해줬다. 즉, 헷갈리면 아무말이라도 뱉어라 그러나 정말 모를때는 모른다고 해라. 그리고 보안장비에 대해서도 물었다. utm,nac가 뭔지 아냐 써봤냐 등등 이런것도 준비해가면 좋을 거 같다.
그리고 ips와 ids가 뭔지 그리고 차이점은 무엇인지 이것도 물어봤다. 인성면접은 진짜 별거없다 본인의 사상에대해 물어봤는데 그냥 정상적인 대답만 하면 된다. 그리고 북침과 남침중 옳은거에 대해서 물어봤는데 상식적으로 이건 알고있는게 좋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정보보호병 최종 합격문자를 받았다.
19.11~21.04
입대하여 군생활을 시작했다. 나는 정말 운이좋아 서울내에 있는 사령부 부대에서 근무하게 되었다.
정보보호병은 사령부->군단->사단->등등 이런 순으로 좋다 사실상 본인부대가 사령부나 군단이 안뜰경우 정보보호병으로서의 임무는 못한다고 생각해라. 사단들도 개편을 하고 있다지만 초창기이기 때문에 진짜 별거 없다 두손으로 꼭꼭 빌어라. 아 참고로 훈련소에 들어가서 특정부대에서 면접을 보라고 온다면 본인은 그 부대에 갈 확률이 높다. 나또한 면접보라고 온 부대에 배치 받았다. 부대에 들어가 임무를 수행했다 사실상 관제 임무고 밤 새는 일이 많았다. 하지만 근무는 정말 너무너무 편했다. 정말 꿀보직임이 틀림없다. 본인이 미필에 진로가 정보보호면 꼭!꼭!꼭! 준비해라 진짜 정말 편하다. 본인은 군생활하면서 코로나의 여파도 있지만 총을 못잡아봤다. 유격, 혹한기 등등 1번도 하지 않았다. 너무 좋았다. 이게 정보보호병이다 꼴받으면 너도 준비해라. 그리고 정보보호병이 정말 좋은점은 이런 분야의 인맥들이 늘어난다는 점이다. 들어와 보니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 많다 해외대학, bob top10, 해킹대회 수상자 등 이러한 사람들과 친분이 생긴다는건 정말 큰 행운이다. 전역하고 나서도 꾸준히 연락하고 도움을 받는다. 정보보호병 꼭 준비하세요!
[합격하는법]
다 필요없다. 무조건 자격증 1개만 준비해라 그러면 무조건 100% 합격이다. 면접을 못보던 잘보던 자격증의 가산점이 매우 크기 때문에 자격증을 딴다면 합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ps.물론 난 특이케이스다(매우 운이 좋은편)